전기ㆍ도배기능사등 국가 기술 자격증 취득 지원
외국인 주민 파견 강사 텃밭ㆍ손맛선생님 양성도
![]() |
||
| ▲ [도시락학교] 지난해 11월14일 ‘찾아가는 친정엄마 양성 과정’ 프로그램 중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함께 김장을 하고 있다. | ||
또한 구는 2012년과 2013년 교육부 공모 사업에 서울시 지자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구는 평생학습사업을 비롯해 구민을 위한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이에 <시민일보>는 영등포구가 운영하고 있는 평생학습사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았다.
▲ 4080세대를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이 떴다
구는 최근 40~80대를 위한 '영등포 4080 도시樂 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 공모에 신청한 결과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영등포 4080 도시樂 학교'는 '인생 100세 시대, 학습형 일자리를 통해 도시를 즐기자!'라는 주제로 중·장년 및 노년층 구민의 새로운 지식과 기술 습득으로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사회에 봉사활동까지 연계해 사회적 소통을 통한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기기능사, 도배기능사 자격증 과정 등 경제적 자아실현 프로그램 ▲티(tea) 마스터, 커피 바리스타, 원예 치료사 양성 과정 등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재능나눔형 프로그램 ▲비문해학습자 등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손맛선생님’과 ‘텃밭선생님’ 과정이다.
‘손맛선생님’ 과정은 중졸 이하의 저학력자를 요리 강사로 양성해 이들을 외국인 주민에게 파견해 강습토록 하는 것이다. 구는 손맛선생님의 강사 활동이 지역주민과 외국인 간 소통과 융합을 이루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텃밭선생님’은 주민이 옥상이나 베란다 등에 텃밭을 가꾸는 것을 돕는 강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녹지가 부족한 영등포 지역의 단점을 보완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그외에 비문해학습자를 위한 교재를 제작하는 ‘성인문해교육 워크북 제작 활동가 양성 과정’도 운영 중에 있다.
![]() |
||
| ▲ [바리스타] 평생학습도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바리스타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 ||
▲영등포구, 1년간 평생학습이 걸어온 길
구는 지난해 평생학습 활동사례, 평생학습 사업 추진현황을 묶어 추진성과집을 발행했다.
구는 2006년부터 평생학습도시 추진 체제를 구축해 왔으며 현재 평생학습문화가 정착돼 지속적인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구는 행복충전소 영등포마루 아카데미 봄 강좌를 시작으로 은빛생각교실 한글초급반, 평생학습센터 GOGO 특강 ‘배워서 좋GO, 나눠 좋GO'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추진성과집 부록에는 영등포 평생학습정보를 쉽게 얻는 방법, 영등포구 평생학습센터, 서울시 평생학습 포털 등에 대한 안내가 나와 있다.
추진성과집은 각동 자치회관, 정보문화도서관 등에 배부되며 평생학습정보센터 홈페이지(ydp.go.kr/notice/book.asp)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기존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사업으로 우수구 선정
구는 지난 23일 교육부에서 추진한 '기존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사업' 우수구로 선정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한 전국 9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활용한 학습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모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전기 기능사, 도배 기능사, 바리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 202명의 구민이 교육을 수료하고 2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밖에 33명은 전기 기능사 등 국가기술 자격증도 취득했다.
또한 프로그램 수강생의 60%가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중 ‘컨택센터 고객상담직 양성 과정’의 경우 지역내 기업과 취업을 연계해 수료생 취업률이 90% 이상에 달했고 ‘찾아가는 친정엄마 양성 과정’은 비문해학습자와 결혼이민자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의 다양한 현안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한나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