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생활과 관련된 6개 분야를 총망라한 전문가 무료 상담실은 용산구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오는 11일부터 법률·건축 분야는 화요일, 세무·노무 분야는 수요일, 부동산·특허분야는 목요일 오후 3~5시에 각각 운영,한다. 오는 6월부터는 상담신청 및 수요에 따라 요일이나 횟수가 조정될 수 있다.
법률 9명·건축 11명·노무 2명 등 분야별 전문가 33명이 함께한다. 상담은 생활과 관련된 행정·민사·형사·가사 사건이나 시·구의 행정 처분과 관련된 법률 상담 및 해석, 지방세·건축·부동산·특허 등 구민 생활 전반에 관련된 내용으로 주로 진행한다.
법률 상담을 넘어서 상담 결과를 행정과 직접 연계하는 작업도 이루어진다.
분야별 전문 상담가들은 상담 일지에 구민과의 상담 내용을 기록한다.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내용은 관련 부서 및 기관에 통보해준다. 행정처분의 위법 또는 부당함이 발견될 때에는 관련 부서 및 기관에 서면으로 알려줘 이를 시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 및 지역내 사업자 등은 상담실(02-2199-6520)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서 상담 일시를 예약하고 이용하면 된다.
전문가 무료 상담실은 용산구청 본관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 개소식을 열었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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