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지원 범위가 넓어지는데, 이는 여성의 사회활동 확대 등으로 난임이 점차 많아지면서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문제가 점차 심화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기존에는 부부당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을 회당 180만원 범위내에서 최대 4회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신선배아 이식 3회, 동결배아 이식 3회씩 최대 6회까지 가능하고 만일 동결배아가 발생하지 않으면 신선배아 이식을 4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인공수정 시술비 지원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회 50만원의 범위내에서 최대 3회까지이다.
지원대상은 전국 가구월평균 소득 150% 이하의 법적 혼인상태의 부부이며, 신청시 부인의 연령이 만 44세 이하여야 한다.
희망자는 신청서와 난임진단서,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를 구비해 영등포구 건강증진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ydp.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참고로 지난해에 구의 지원을 받아 체외수정을 한 부부는 총 274명으로 그중 103명이 임신에 성공했고, 인공수정으로는 272명이 지원받아 30명이 임신했다.
구 관계자는 "난임으로 인해 마음고생하는 부부가 적지 않은 만큼 혜택이 강화된 이번 사업으로 더욱 많은 이들이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 건강증진과(02-2670-474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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