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육신 역사관 고시수험생에 개방

서예진 / syj0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2-10 16:05: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올해도 주민생활 맞춤형사업 개발 추진 [시민일보]서울 동작구는 주민불편 해소와 주민편익 증진을 위한 '주민생활 맞춤형 사업'을 개발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여름 버스정류장 등에 그늘막을, 이번 겨울에는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주민의 눈높이를 고려한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

이에 구는 올해도 24시간 주민생활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한다. 특히 비예산 또는 소규모 예산으로 시행할 수 있는 우수사업을 전부서에서 1개 이상 중점 발굴한다.

이번 상반기 우수사업 개발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각 부서에서 토론회를 개최해 사업의 주민편익을 고려, 부서별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사업을 살펴보면 문화체육과에서 구가 전국 최대 공무원시험 학원 밀집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사육신 역사관을 노량진 고시수험생에게 공부방으로 개방한다.

또한 노인복지과는 경로당 내부 창문에 외풍을 막아주는 알뜰 단열재 뽁뽁이를 부착해주는 사업을, 보건위생과는 우수업소로 선정된 이·미용 업소를 활용해 취약계층에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택과는 아파트 단지내 홀로 살고 있는 노인들을 아파트 부녀회원 등과 1대 1 결연을 맺어주는 사업을, 기획예산과는 지역내 저소득주민 등에게 법률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률홈닥터 사업을 개발했다.

이밖에 도로관리과는 노후도가 심한 이면도로 일부를 동별로 1곳씩 선정해 정비하는 사업을, 감사담당관은 주민들로 구성된 동작골 안전지킴이가 참여해 도로불편사항 보수, 가로·보도환경 등을 개선하는 봄철 산책하기 좋은 거리조성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서예진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