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24시간 운영 어린이집

서예진 / syj0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2-13 15: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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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 미래어린이집 내달부터 야간보육... 보육료 전액 지원 [시민일보]서울 용산구가 오는 3월부터 구립 미래어린이집을 24시간 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한다. 용산구 구립보육시설 중에서 24시간 어린이집이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어린이집의 24시간 어린이집 지정은 용산구내 믿고 맡길 수 있는 24시간 보육 가능한 국공립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24시간 어린이집은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이나 한부모 조손 가정 등의 사유로 불가피하게 야간 및 24시간 보육을 실시해야하는 육아취약계층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4시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야간 보육은 오후 7시30분~다음날 오전 7시30분이다. 주간에 타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서울시 보육보털서비스에서 야간 보육을 신청하면 된다.

현재 미래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아동의 경우 24시간 보육을 신청할 수 있다.

운영 시작은 오는 3월1일로 24시간 보육 정원은 5명이다.

야간 보육은 연령에 따른 보육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으며 24시간 보육은 보호자가 보육료의 일부를 부담해야한다.

신청자는 사전 면담을 실시하고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이나 한부모 또는 조손 가정 등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입소 대상자로 결정된다.

구는 구립 미래어린이집 이용 학부모 및 대기자 학부모, 영·유아 플라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야간 및 24시간 보육을 위한 수요 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구립 미래어린이집은 지난달 1일에 개원했으며 지하 1·지상 3층 규모에 조리실과 교재실·교사실·원장실, 6개 보육실과 유희실을 갖추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친환경 건축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가구 및 교구장들은 자작원목으로 제작했다. 영·유아들의 안전을 위해서 고탄성 바닥재, 안전인증 바닥매트 등 최대한 신경을 썼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가정복지과(02-2199-715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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