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찾아가는 175상담실' 큰 호응

서예진 / syj0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2-18 1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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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가 개인ㆍ집단상담...올 프로그램 10개 추가 운영 [시민일보]서울 관악구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올바른 인격을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찾아가는 175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고민상담을 희망하는 학교나 개인이 상담실에 신청하면 분야별 전문가가 찾아가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실시한다.

개인상담은 가정·대인관계·진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1대 1로 실시하고 사안에 따라 8회까지 진행하며, 필요할 때는 연장할 수도 있다.

집단상담은 또래친구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상호교류를 통해 고민을 해결하며, 자신의 성격·적성 등 유형을 알아보고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도록 심리검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75상담센터'에서 가족·학업·진로·정신건강 등 총 920명의 개인상담과 3791명의 집단상담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10개를 추가해 15개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실제로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단결석 등 방황을 하던 청소년이 12번의 상담을 거치자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보호자나 학교는 관악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75상담실(02-877-9400)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기 잘못된 판단은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할 수 있다"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센터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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