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이상 총 25명으로 집계 [시민일보]이산가족 상봉이 하루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상봉자 중 96세가 최고령자이며 총 25명이 90세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20~22일 1차 상봉에서 우리측 82명과 동반가족 58명이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나게 된다.

연령별로는 90세 이상 25명, 80~89세 41명, 70~79세 9명, 69세 이하 7명이다.

이 가운데 최고령자로 1차 상봉에 나서는 김성윤씨는 북측의 김석려씨(81) 등 3명을 만날 예정이다.

반면 1차 상봉의 북측 최고령자는 92세 주금녀씨로, 오빠인 우리측 주명순씨를 만나게 된다.

이산가족상봉 우리측 상봉자에 대한 82명의 출신지역은 황해도가 23명, 함경남도가 11명, 평안남도와 평안북도가 각각 11명, 경기도가 10명, 함경북도가 4명, 강원이 3명, 서울·충북·경남이 각각 2명, 평양·인천·충남이 1명이다. 경북 출신은 없다.

부부와 자식간 만남을 위한 방문자는 12명, 형제자매간 만남을 위한 방문자는 51명, 3촌이상 만남은 20명이다. 83명의 성별은 남성이 58명, 여성이 25명이다.

2차 상봉이 열리는 23~25일에는 북측 의뢰자 88명이 우리측 372명을 만난다.

2차 상봉에서 북측 의뢰자 가운데 90세 이상은 없고 80세 이상이 82명, 70~79세가 6명이다. 성별은 남성이 68명, 여성은 20명이다.

북측 최고령자는 88세인 권응렬, 김휘영, 박종성씨다. 2차 상봉의 우리측 최고령자는 94세인 이오순씨다.

북측 상봉자들의 출신지역은 경기와 경북이 각각 18명, 충남 16명, 강원 9명, 전북 7명, 서울·전남·충북 각각 5명, 경남 3명, 제주 1명, 일본 1명이다.

이들 중 자식을 만나는 상봉자가 1명이고 형제자매간 만남이 73명, 3촌이상 만남이 14명이다.

신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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