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무직은 그동안 민간 용역회사에 소속돼 매년 1년 단위로 재계약하던 청소근로자들의 고용불안 문제 해결과 처우개선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청소근로자들은 구에 직접 고용됨으로서 비록 기간제 계약직이나 자동계약갱신을 통해 신분이 보장되며 청소분야 민간 통상정년인 65세까지 근무가 가능해진다.
또한 임금 역시 직무가치에 맞게 보수체계가 개선되고 급식비 등 각종 수당을 지급받게 되는 등 전년도 대비 평균 11.2%의 임금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구는 지난달 26일 청소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어 직접고용의 취지를 설명하고 금천구청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근로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분야 근로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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