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지역내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동작구치매지원센터에서 치매 조기검진, 치매예방 등록관리 사업,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진행된다.
치매검진은 먼저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후 전문 상담사가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등에 대해 5~10분간 질의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결과에 따라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협력병원인 동작경희병원과 시립보라매병원에서 치매 원인 확진검사를 받게 된다. 치매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선별검사는 무료이며 치매로 진단받을 경우 센터에 등록돼 치료관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치매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가족이나 노인들은 이곳에서 영화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정서함양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영화는 오후 2~4시에 상영되며 치매검진은 영화 상영 전후에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치매지원센터를 이용한 구민 또는 가족은 7400여명이며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병원진료시 개인당 연 36만원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치매지원센터(02-598-6088)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 조기발견과 치료, 재활관리를 통해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하고 치매유병률 및 중증 치매환자 비율을 감소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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