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신한결 기자]서울 송파구가 복지시설, 문화원 등과 같은 구의 보조금 받고 있는 민간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입찰 및 계약 대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구의 보조금을 받는 민간기관이 추정가격 5000만원 이상의 공사 및 3000만원 이상 용역·물품을 계약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복잡한 계약업무 처리과정으로 인한 민간기관 업무 담당자 부담 증가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으로 구는 입찰규정 미숙지 등으로 발생하는 입찰 무효나 정정공고·재공고 등의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으며 입찰공고부터 개찰·적격심사·계약체결까지의 과정을 대행해 줌으로써 추후 민간기관의 업무 부담을 덜고 업체 선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원신청은 보조금을 교부하는 각 주관부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접수 혹은 각 담당부서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민간 계약 업무의 청렴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기회"라며 "앞으로 성과분석을 통해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이나 보조금 미교부 단체 등으로 점차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재무과(02-2147-246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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