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재활용' 녹색장터 매월 열어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4-14 17: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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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운영 주민단체 5월말까지 모집… 회당 10만원 지원
지난해 열린 녹색장터에서 지역주민들이 물건을 사고 파는 모습. 올해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씩 열릴 예정이다.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가 자원 재활용과 나눔의 가치 확산을 위해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녹색장터를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녹색장터는 지역내 주민으로 구성된 단체들이 아파트 단지내 공터나 주차장, 소공원 등 생활주변 공간을 이용해 중고물품을 사고 파는 장터로 이달부터 매월 한 번씩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를 위해 구는 녹색장터를 운영할 주민단체를 오는 5월30일까지 모집한다. 아파트부녀회, 새마을부녀회, 봉사단, 종교단체는 물론, 정식 단체로 등록이 돼있지 않지만 단체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리 같은 주민자생모임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내 단체는 구 홈페이지에서 사업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구 청소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단체는 어린이, 육아, 휴가, 명절 등의 테마가 있는 테마장터를 운영하거나 자전거수리, 칼갈이, 친환경 비누와 수세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구에서는 장터를 여는 단체에게 회당 1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녹색장터를 운영함으로써 자율적인 참여분위기와 이웃간 유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첫 녹색장터는 오는 4월23일 ‘서대문구 그린스타트 환경실천단’이 홍은2동 주민센터 앞 공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청소행정과(02-330-15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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