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박근출 기자]경기 양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양동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또래간 애착이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최근 4주간 매주 목요일 양동초교를 방문해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인 ‘친구사귀기’를 운영한 결과 또래간의 애착 점수가 64.55점에서 69.88점으로 약 5점 향상됐다고 28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친구이름 빙고게임’ ‘나는 특별해’ ‘우린 서로 달라요’ ‘칭찬 샤워’ ‘감정 인식하기’ ‘좋은 놀이 친구’ 등 8회기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학생들의 프로그램 만족도는 100점을 만점으로 92.9점, 선생님의 지도에 대한 만족도는 91.3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도 역시 93.9점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고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한 다짐을 해보는 시간과 모두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느끼는 시간으로 마무리 됐다.
군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지역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친구사귀기를 운영해 현상또래간의 애착 정도를 높이고, 아동들의 원만한 교우 관계를 형성하는 데 노력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집단따돌림 현상을 예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