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가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국가 비상사태시 유관기관의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해 오는 18~21일 3박4일 동안 '2014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6.25 전쟁과 같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을 대비해 1968년부터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 훈련이다.
완벽한 훈련을 위해 시는 '2014 을지연습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8일 부시장 주재로 ‘2014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성공적인 을지연습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11일 아산시 통합방위협의회 개최와 함께 연습 첫날인 오는 18일 새벽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국가비상사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실제상황에 대비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특히 연습 둘째 날인 오는 19일에는 을지연습 실제 훈련으로 아산소방서의 협조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조치 요령을 시청 시민홀에서 민방위대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적십자회원,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현대자동차(주) 아산공장 피폭에 따른 피해 최소화 대책’을 주제로 종합상황실에서 10개의 과제를 두고 7개 기관이 참여해 중점 토의할 계획이다.
정현묵 안전관리과장은 "국가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많은 시민이 을지연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생활 속에서도 안보와 안전 의식을 갖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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