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복기왕 아산시장과 조형익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산시와 코레일간 ‘이순신 테마 여행’ 상품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인기리에 상영된 영화 <명량>의 흥행에 맞춰 현충사를 비롯한 아산시 주요 관광지의 마케팅을 수도권 및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간 협약을 통해 개발된 ‘이순신 생애 탐방’ 여행 상품은 오는 11월 매주 일요일 시범운행을 거쳐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내년부터 코레일과 함께 공동으로 운영·판매할 예정이다.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KTX를 타고 천안아산역에 내려 전용관광버스를 타고 외암민속마을과 현충사, 이순신장군 묘를 참배한 후 온양민속박물을 관람하고 천안아산역에서 다시 KTX로 귀가하는 것으로 아산시와 코레일은 관광지 입장료 할인, 열차 운임 할인 등을 지원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순신의 생애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아산시와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많은 관광객이 KTX는 물론, 기차와 전철을 타고 아산을 방문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상생을 위해 지속해서 상호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영화 <명량>의 대흥행과 관련 시티투어에 ‘이순신 테마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평택-아산 창조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명량의 감동!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숨결 따라 떠나는 가을여행’이란 상품을 경기관광공사와 개발해 온라인여행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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