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의 중생대 백악기 지층에서 보존상태가 양호한 육식공룡 골격 화석 1점을 확인했다. 이 공룡 화석은 지난 10월 8일 낚시를 하러 갔던 조인상 씨가 우연히 발견해 신고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현지 조사와 분석 연구를 진행한 결과, 육식공룡인 수각류(獸脚類) 공룡의 골격임을 확인했다. 이 지역은 중생대 백악기 전기의 하산동층에 해당해 지금으로부터 약 1억 1천만~1억 2천만 년 전 지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