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시스템에 의한 예방감사 역량을 강화하고 제도를 활성화하고자 시 전부서(사업소 포함)와 군·구를 대상으로 '2014년 자율적 내부통제 활동 전반'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 등 활동실적을 대상으로 구분해 서류 및 전산자료 추출 심사에 의해 실시됐다. 자체평가 결과 군·구에서는 부평구가 99점을 획득해 최우수의 영예를 차지했고 계양구와 서구가 98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시 산하 부서 및 사업소에서는 다문화정책과, 보건환경연구원, 자원순환과 순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최우수 성적을 거둔 부평구에 대해서는 올해 예정됐던 종합감사 면제의 혜택이 부여되며 군·구 및 부서의 자율적 내부통제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한다.
이와함께 이번 시 자체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평구·계양구·서구는 행정자치부에 추천하게 되며 행정자치부 확인을 거쳐 우수단체로 결정되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 참여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인천시 정중석 감사관은 “자율적 내부통제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비리에서 공무원을 보호하고 감사 수감시 불필요한 반복 지적에서 벗어나 공무원들이 마음 놓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 지방세 부과 누락방지 등으로 시 재정건전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감사관은 “제도의 정착을 위해 올해에도 제도운영 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계속 제공하고 앞으로도 자율적 내부통제제도를 내실있게 추진해 지방행정의 투명성·청렴성 향상으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인천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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