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보건소는 치아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료의치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중구내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이며 기존 국가무료의치사업으로 틀니를 했거나 만 75세 이상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틀니 수혜자로 7년 이내에 지원받은 경우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들은 접수 후 시술적합 유무를 확인하고 전신건강상태 및 구강검진을 통해 최종대상자로 선정되며 지역내 치과의원에서 의치시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사후관리 비용도 5년간 지원해 준다.
이와함께 중구보건소는 노인들에게 의치사업의 취지를 비롯해 시술자와의 협조관계, 적응과정의 어려움, 의치 관리요령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의치 지원외에도 시린 치아 예방에 탁월한 불소도포와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 사업도 적극 추진해 노인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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