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토론회 참석
[시민일보=박기성 기자]조재현 서울 양천구의회 의원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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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구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의미와 전망' 토론회에 참석한 조재현 의원이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언 중인 모습.(사진제공=양천구의회) |
조재현 의원은 22일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양천구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의미와 전망' 토론회에 양천구의회를 대표해 토론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조재현 의원은 사회적경제를 '당면한 사회문제를 비즈니스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이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자신만의 기술적 노하우를 갖고 당당히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보호된 시장의 의존도가 높은 사회적경제는 지속가능할 수 없다"고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15년 예산심의' 과정에서 사회적경제 허브센터 관련 예산 5억원을 삭감한 이유에 대해 "조례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도 사전절차를 거치지 않고 예산을 먼저 편성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재현 의원은 "이론적으로 미화하기보다 그 한계를 인정하고 실패 속에서 개선책을 찾는 것이 성공한 사회적경제를 만드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사회적경제 성공의 방법을 제시했다.
한편 이 토론회에서는 양천구 지역주민, 공무원, 구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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