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중구 지역내 기업들이 ‘쪽방촌 희망 나눔 집고치기’ 사업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구는 주민숙원사항 해결을 위한‘쪽방촌 희망 나눔 집고치기’ 사업과 관련해 최근 지역내 10개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탁금(1억500만원) 전달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탁금 전달식은 중구에서 가장 열악한 주거환경지역이며 저소득층 거주지로 알려진 인현동과 북성동의 쪽방촌내 주택 지붕이 비가 올 때마다 새 이를 해결고자 기업들이 정성껏 마련해 이뤄졌다.
인현동 1-370번지 일원 및 북성동 1가 4-84번지 일원은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 11월4일 주거환경관리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돼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주민들은 지붕누수에 대한 해결이 가장 큰 숙원사항임을 호소해 왔다.
이에 CJ제일제당(주), CJ라이온(주), 선창산업(주), (주)선광, 대한제당(주), 대한제분(주), 대한싸이로(주), 대한사료(주), (주)삼양사,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등 총 10개 기업이 기탁금 전달식에 동참, 어렵게 살고 있는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탁금을 전달, 훈훈한 온정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해당 사업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와 사회복지협력사인 인천 중구자활센터에서 ‘쪽방촌 희망 나눔 집고치기’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참고로 쪽방촌 희망 나눔 집고치기 사업의 지정기탁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032-456-3314)에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중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숙원사항의 해결과 동시에 주거환경관리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주민들에게 소중한 희망을 주게 된 지역내 기업들의 따뜻하고 진심어린 기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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