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비만탈출 프로그램 운영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3-18 1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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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계양구보건소 효성건강생활지원센터가 이달부터 '비만탈출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걷고! 빼고! 비만탈출교실’을 오는 6월12일까지 주 2회(화·금요일) 12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2008년 이후 계양구의 비만율은 생활수준의 향상 및 식생활의 변화에 따라 증감을 반복하는 추세이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만큼 각종 질병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제3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20·보건복지부)에서는 성인 비만유병률을 이 계획의 16가지 대표지표의 하나로 포함하고 있다.

이에 효성건강생활지원센터는 비만인구의 건강한 삶을 위해 비만탈출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운영해 왔다.

지난해 비만탈출교실 참여자들의 경우 90%에서 비만개선 성과가 나타났으며 혈액검사상 중성지방수치가 사전 232mg/dl에서 사후 170mg/dl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비만탈출교실에는 체질량지수(BMI)가 23 이상이거나 고지혈증 등 비만관리가 필요한 60세 미만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화~금요일 주 2회 오전 10시부터 올바른 식생활지도, 비만의 위험성, 힐링워킹, 파워워킹, 스트레칭 등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영양사와 운동처방사가 투입돼 전문가의 지도를 받을 수 있어 건강하게 비만을 탈출할 수 있도록 하고 적정체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자가건강관리 습관을 익히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전화 또는 방문으로 접수 후 체지방검사 및 혈압·당뇨·고지혈증 등 검사를 받고 검사결과에 따라 등록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보건소 효성건강생활지원센터(032-430-779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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