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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원 |
산불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선 입산 시 화기물품을 휴대하지 말고 등산 시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야 한다. 입산객이 버린 페트병이 돋보기 역할을 해서 화재가 난 경우도 간혹 발생한다. 특히 담배꽁초에 불이 붙어있을 때 온도가 약 500℃정도 되니 봄철 산불화재 발생의 가장 큰 요인이 담배꽁초인 매커니즘은 어쩌면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산불은 부주의에 의한 작은 불씨로 발생되지만 여러 행정구역 관할에 걸쳐 발생할 정도로 광역화되면 그 피해는 엄청나다. 봄철 산불화재는 진화보다 예방에 힘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봄철 산행 시에는 담배 및 라이터는 절대 소지하지 않고, 취사행위를 절대 하지 않아야 하며, 산불 발견 시 119에 신고를 하고 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주변의 나뭇가지나 삽 등을 이용하여 주변의 흙으로 덮어 진화해야한다. 산불의 규모가 커질 때는 무리하게 진화를 하려 하지 말고 산불보다 높은 위치로 피하고 복사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한다.
봄철 산불화재의 주요 원인들은 담뱃불, 취사용구 등 아주 사소한 문제들이지만 매년 산불 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반복되어 남아있기에 우리는 이제 이러한 사소한 문제들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반복되지 않도록 봄철 산불화재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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