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 강북구의원, 생활공구대여사업 건의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3-24 17: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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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에서 집행… "지역사회 발전 큰 기여할 것"
▲ 구본승 강북구의원
"공유사업 적극 추진해야"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가 공유경제사업의 일환으로 각동 주민센터에서 생활공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생활공구 대여사업'을 이달 중순부터 실시하고 있다.

전동드릴, 사다리 등 필요로 하지만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공구 등을 무료로 빌려주는 이 사업은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이 집행부에 건의한 것이다.

24일 구 의원은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14년 8월 서면질문을 통해 집행부에 각종 생활공구를 빌려주는 '동 주민센터 공구도서관'이 타구에서 마련되고 있으니 우리 구에서도 실시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면서 "실현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같은 공유경제·나눔경제 사업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유경제 사업'의 강점으로 "공유경제 사업은 한 번 쓰고 버려질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나눔을 통해 극대화시킨다"면서 "또 지역내에 나눔의 장이 열리고 주민간 소통이 이뤄지기 때문에 주민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앞으로도 공유경제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제안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 의원은 공공도서 구매시 지역서점을 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적극 시행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공공도서 구매와 관련해 강북구 관계부서는 "지난 2월 초부터 지역내에 위치한 서점(한국서점조합연합회 소속 강북구 서점) 대표들과 협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 계약업무 관련 법규의 위반이 없는 범위에서 동네서점 이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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