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철도사업 조속히 추진하라"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3-26 16: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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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결의안 채택… 전남 13개 자치단체의회서 촉구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의회를 비롯해 전남 13개 자치단체 의회가 정부를 향해 '목포~보성 간 남해안 철도사업' 조기 완공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일제히 발표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의회는 26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남해안철도 조기 건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남해안권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2003년 12월 착공한 목포~보성 간 남해안 철도사업은 2007년 4월에 중단된 이후 올해 사업비 52억원을 설계비 및 공사비 명목으로 반영한 채 답보상태에 있어 사업 완공 목표인 오는 2020년 준공이 요원한 상태이다.

목포~보성 간 남해안 철도사업은 남해안 권역 동반성장과 동북아 경제권 기반 구축 및 동서간 물류·교통·문화교류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완공해야 할 국가차원의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교통수요 미충족이라는 경제 논리적 측면만을 강조해 2007년 사업을 중단했다.

이에 해남군의회는 남해안 철도사업은 전남 서남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서간 균형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검토하고 추진해야 할 국가적 사업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히며,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대중국 무역의 기틀을 마련하고 남해안 관광벨트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목포~보성 간 남해안 철도사업을 조속한 시일내에 건설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 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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