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위원회 최재백 위원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버스요금은 도민경제생활에 매우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이번 소위 활동을 통해 버스요금 조정시 사용되는 근거자료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우선돼야 한다”고 발언하며 “요금인상에 따른 서비스 질 향상이나 운수종사자의 임금 인상, 복지 개선 등이 얼마나 이뤄지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길룡 의원(새누리ㆍ파주4)은 “소위원회 활동 결과물이 버스요금조정의 가이드라인이 돼야 한다”라고 말하며 “투명한 재정지원을 통한 요금조정 신뢰성 확보와 이를 바탕으로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요금인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위 활동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위원회에는 최재백 소위원장(새정치연합ㆍ시흥3)을 비롯한 건교위 소속의원 민경선ㆍ김지환ㆍ박용수 의원(이하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 박광서ㆍ권영천ㆍ한길룡 의원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활동 시작 전 집행부에 요구할 자료 목록을 작성하고, 구체적인 활동범위와 외부전문가 추천 등 주요 사안에 대해 논의했고, 오는 5월11일 외부전문가 위촉장 전달 및 구체적인 활동계획 협의 등을 위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이날 소위원회에서는 소위내 외부전문가 구성에 관한 논의가 있었는데, 시민단체 추천자 1명과 회계전문가 3명, 및 교통전문가 3명으로 외부전문가를 구성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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