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112신고는 범죄현장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김수길 / / 기사승인 : 2015-04-29 14: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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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

112허위신고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처벌과 대국민언론 홍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112허위신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112허위신고는 단순한 경찰력 낭비뿐 아니라 심각한 치안공백을 초래할 수 있으며 또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누군가를 구해야 할 경우 중요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신고전화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우리 경찰은 “112총력대응체제 시스템 구축”으로 중요한 사건 뿐 아니라 현장상황이 급박하다고 판단 시 기능·관할구역을 불문하고 사건 현장에 신속히 먼저 출동하고, 처리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지휘관이 즉시 지휘할 수 있는 등 범죄현장에서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좋은 제도운영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없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올바른 112신고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112신고 시 스마트 폰을 이용할 때 GPS를 켜놓아 위치파악이 수월하게끔 협조해 줄 것.

둘째, 주변의 특정 건물,업소 간판의 전화번호, 가로등 일련번호도 신고시 알려주면 보다 쉽게 신속히 사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다.

셋째. 장난 및 허위신고 근절에 우리 모두가 동참, 범죄현장으로부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한다.

국민의 성숙한 신고정신과 경찰의 112총력대응이 함께 맞물려 돌아갈 때 골든타임은 확보되고 그 수혜자는 나와 가족 더 나아가 국민모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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