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격은 장학생 선발공고일 기준 본인이나 친권자가 옹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주민으로 교육부가 인정한 대학교(전문대·대학원 포함)에 재학 중인 학생이며 올해부터 고등학생은 제외된다.
장학생 선발은 일반대학생 70%, 복지장학생 30%(예·체능, 문학, 과학 등 특기생 5%) 범위에서 대상자를 선발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단 2학기 장학금 지원대상자는 별도의 선발절차를 거치지 않는 만큼 상반기 선발대상자의 최저학점을 기준으로 성적이 미달될 경우 2학기 장학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선발대상자 및 장학금 지급액은 이달 중 장학생선발심의위원에서 결정한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옹진군청 및 각 면사무소, 옹진장학관을 방문해 직접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자격요건과 제출서류 양식은 옹진군 또는 옹진군장학재단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32-899-2140)
도서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각계각층의 뜻을 모아 2007년 설립된 옹진군장학재단은 현재 123억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지난해까지 고등학생 270명, 대학생 484명, 총 754명에게 13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이와함께 부모와 떨어져 혼자 생활해야 하는 수도권대학의 학생들을 위해 2012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기숙시설인 옹진장학관을 운영,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재단은 그동안 다수에게 소액으로 지급했던 장학금을 올해부터는 대학학비 전액 지급을 목표로 선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최고 핵심인재를 소수정예화, 미래 옹진군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인재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조윤길 군수는 “실질적인 학비지원으로 학생들이 학비걱정 없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교육환경이 열악한 옹진군 지역의 인재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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