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남구가 생활터(마을)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통합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생활터 중심 건강증진사업은 보건소가 주민의 건강문제 및 요구도를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제도다.
즉 보건소 중심이 아닌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발견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50인 이상 사업장 등을 직접 찾아 이들이 원하는 맞춤형 건강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7월2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학익1동 풍림아이원아파트와 학익2동 신동아3차아파트에서 비만도, 만성질환 유병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등 가구별 주민건강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13일과 오는 19일 오후 1시~5시 신동아3차아파트와 풍림아이원아파트 단지에서 ‘남구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체험관’을 각각 운영한다.
건강체험관에서는 체성분·체형발란스·골다공증 검사 등 13가지의 다양한 무료 검사와 상담을 한다. 검사결과 이상이 발견될 경우 보건소 및 전문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구는 이번 건강상태 및 요구도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영양·금연·만성질환예방관리 등 주민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오는 9~11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소그룹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032-880-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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