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빈점포에 청년상인 창업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8-16 15: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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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국비 2억여원 확보
점포 임대료와 리모델링비 지원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동구가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청년상인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중소기업청 주관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에 공모했으며 지난 5일 최종 선정돼 국비 2억275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구는 이달부터 약 1년 동안 중앙시장내 빈점포를 활용한 청년상인 창업공간 10곳을 조성하며 공개모집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패기로 뭉친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상인을 선정한다.

이를 통해 1년간 점포당 최고 2275만원까지 점포 임대료, 리모델링 비용,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또 한복·혼수용품 전문시장으로 다양한 먹거리 상품이 부재했던 중앙시장에 특색있는 먹거리 테마 업종을 유치한다.

이와함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통해 무장한 상품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앞으로 청년상인 창업을 이끌어갈 사업단을 구성하고 예비 청년상인 공개 모집 및 전략업종 공모, 선정 등 본격적인 '청년몰 조성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청년몰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 시장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고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와 주변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마을 노인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경로당은 주거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연면적 184.68㎡, 건축면적 92.34㎡의 지상 2층 1개동 규모로 신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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