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은 최근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여물리 농촌체험 마을과 도·농 교류 농촌체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양측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물리 농촌체험 마을에서 진행됐으며 협약에 따라 향후 여물리 농산물 판매, 농촌체험 활동 등의 다양한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식 후 청학동주민자치위원들은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다짐하는 의미로 여물리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에게 인사하고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청학동에 거주하는 어린이들과 학부모 45명은 이날 방울토마토 따기를 비롯해 송어잡기, 떡메치기, 수박팥빙수 만들기 등의 여물리 농촌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학부모들은 “오랜만에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아이들과 함께한 체험활동도 무척 재미있었다”며 “자주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국환 청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도·농 농촌체험 협약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두 지역이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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