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노인문화센터 건립 박차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8-20 17: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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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청천에 지상 5층 규모
착수보고회… 자문위원 위촉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부평구 산곡·청천지역 노인문화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63억원을 들여 산곡동에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1800~2000㎡ 내외의 ‘산곡·청천지역 노인문화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최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설계자문을 위해 건축 및 도시설계 전문가인 인하대학교 건축학부 임종엽·김경배 교수, 조병국 부평구노인복지관장, 최화자 노인인력개발센터장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자리에서 홍미영 구청장을 비롯해 설계자 및 자문위원들은 이용자 중심의 노인복지 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하는 설계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산곡노인문화센터 건립이 부평 동북부에 편중된 노인여가문화공간을 서북부권인 산곡·청천 지역에 추가 건립하는 의미있는 사업으로 주변 여건을 고려한 대지계획 및 공간구성을 해 인근 주민과 더불어 활용할 수 있도록 배치됐다”고 평가했다.

구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나온 문제점 및 제안과 21일 산곡, 청천지역의 주민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산곡2동 주민센터에서 여는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을 수렴, 앞으로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산곡·청천 노인문화센터엔 각종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스포츠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실, 주민들을 위한 공간과 강당, 공동작업장, 옥상정원, 식당을 설치할 예정으로 설계 완료 후 내년 2월 착공할 예정이다.

구는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향후 남부지역과 십정지역에도 노인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부지역은 옛 경찰종합학교 부지에 건립 부지를 확보해 놨다. 구는 최근 설계심사를 통해 헤토건축사무소의 ‘시간을 쌓다-Layers of time'를 산곡·청천지역 노인문화센터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한편 구는 민간 환경감시단과 합동으로 십정동 도금단지 및 악취중점관리사업장 일원에 대한 환경순찰을 실시했다. 야간환경순찰대는 악취·악성폐수 발생사업장 및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심야시간대에 순찰을 실시하고 필요시 불시점검 및 악취포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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