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10일까지 저소득 노인 건강진단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9-01 15: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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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동구가 저소득 노인들의 건강증진 도모에 나선다.

구는 오는 10일까지 인천백병원에서 만 65세 이상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노인건강진단은 질병의 조기발견과 빠른 치료 연결로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다.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노인건강진단 희망자 60여명이며 건강진단기관으로 선정한 인천백병원에서 1·2차 진단(1차 진단 결과 2차 진단 대상자로 판정시)으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진단은 ▲기본진료 ▲혈액검사 등 13개 항목에 대해 진행하고, 2차 검진은 1차 진단 결과에서 이상이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질환별로 ▲흉부질환 ▲순환계질환 ▲간질환 등 30개 항목에 대해 실시된다.

구는 검진 후 입원·시설보호가 필요한 경우 요양시설, 요양병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구보건소와 협력해 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무료치매조기검진,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한 무료 안검진 및 개안 수술비를 지원한다.

또 노인구강보건사업과 연계한 스케일링·불소도포 등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구 관계자는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건강은 필수”라며 “노인들이 웃어야 동구가 웃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인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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