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부평구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주민센터 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구는 저소득층들과 노인·장애인 등을 찾아나서는 복지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이달부터 부평4동과 청천4동에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신청을 받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초연금, 장애인수당, 기초생활수급 등 제도별 복지서비스부터 지역자원과 연계한 민간서비스 지원까지를 원스톱으로 해결한다는 목표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복지’ 제도다.
구는 동의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올해 1단계로 부평4동 등 2개동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22개 전동을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로 전환하게 되며 장애인가구의 경우 동주민센터가 사례관리를 통해 공적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동주민센터가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복지관을 비롯해 통반장, 의사, 자원봉사자 등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주민중심의 밀착형 복지기능을 강화하게 되고 주민관계망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게 된다.
이와 관련해 홍미영 구청장은 “앞으로 잠재적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 복지서비스에 대한 주민 체감을 높이는 한편 위기상황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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