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라는 제목으로 주민 20명을 포함해 슈퍼바이저·치유활동가·자원활동가 등 약 27명과 함께 오후 1~4시 진행된다.
세부프로그램 내용을 살펴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내 인생에서 가장 추웠던 날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밥상 ▲내 인생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한마디 ▲평생 한 번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상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성찰과 치유적 말하기, 글쓰기 방식을 통해 엄마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마음속 이야기들을 꺼내고 함께 나누며, 특히 참가자의 내면을 스스로 살펴보고 집중할 수 있도록 전문가 주도의 일방적·수직적 치료가 아닌 전문적인 치유활동가와 자원봉사자가 돕는 가운데 자가 치유 및 참가자끼리의 릴레이 치료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와함께 매회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타인에게 대접받는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라는 것은 인식시켜주는 의미를 가진 ‘개인별 치유 밥상’이 제공된다.
프로그램 참가는 30~65세의 종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프로그램 수료자 중 일정 조건을 갖추면 치유활동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참여신청은 구 건강증진과(02-2148-36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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