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비만)주사’가 셀룰라이트 제거에 효과적인 2가지 이유는?

이상민 / / 기사승인 : 2015-10-08 14: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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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

이상민 원장
살을 빼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큰 고민거리인 셀룰라이트는 딱딱하게 응축된 지방으로 울퉁불퉁하며 탄력이 없고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지방조직 비대에 의한 순환장애로 부종과 지방 축적 현상이 악화되는 일종의 부분 비만 상태이며 마른 여성이라도 셀룰라이트가 존재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이 셀룰라이트 형성에 관여 하는데, 이 여성호르몬은 국소 부종을 유발할 뿐 아니라 지방세포에서 지방합성을 증가시킨다. 지방세포의 지방 축적이나 증식에 의해 발생하는 일반 비만과는 달리, 셀룰라이트에는 진피, 지방층·미세혈액순환계에 걸쳐 구조적인 변화가 동반된다.

특히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허리, 복부, 팔뚝 등에 단단하게 쌓이는 셀룰라이트는 한 번 쌓이기 시작하면 계속 커지며,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더욱 문제다.

이에 최근 셀룰라이트를 효과적으로 파괴하는 획기적인 비만주사인 ‘팻(FAT)주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팻주사는 Fat Atrophy Technique의 약자로 지방을 분해하는 주사이다.

지방분해주사에는 PPC, LLD, 카복시, DPL 등 여러 종류의 시술이 있는데 일부 시술에서 통증, 붓기, 멍이 크게 생기거나 심한 경우 어지러움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반면 시술 후 통증이나 멍, 붓기 등이 거의 없어 시술 후 바로 민소매나 핫팬츠를 입을 수 있고,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획기적인 비만주사인 ‘팻(FAT)주사’가 눈길을 끈다.

팻주사는 연고마취가 필요 없을 정도로 통증이 적으며, 시술 시간도 5-10분 정도로 간단하다.

팻주사의 가장 큰 장점은 단기간(2~3주)에 빠른 지방분해 효과를 보인다는 것과 셀룰라이트 파괴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다. 보통 1주 간격으로 2-3회만 시술해도 팔뚝살, 종아리, 허벅지, 배, 옆구리의 사이즈 감소를 보인다. 셀룰라이트 파괴 시 또 하나의 장점은 같은 양의 운동을 해도 지방이 훨씬 잘 빠진다는 것이다.

팻(FAT)주사가 셀룰라이트 파괴에 효과적인 2가지 이유는, 첫째 기존의 지방분해주사는 딱딱하게 응축된 셀룰라이트에는 효과가 적지만, 이 팻주사는 지방세포 자체를 위축시키기 때문에 셀룰라이트 파괴에 더 효과적이고, 둘째는 팻주사 시술 시 적당한 미세압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HPL 등 기존의 지방분해주사에 비해 셀룰라이트의 물리적 파괴를 더 잘 시켜서이다.

팻(FAT)주사는 간단한 시술이긴 하지만 경험 많고 믿을 수 있는 의료진을 만나서 시술 받는 것이 좋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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