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외부제공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조희팔의 사망에 대해 의문을 가진 가운데 그의 과거 사기 수법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조희팔 사기 사건은 지난 2004부터 2008년까지 5년 동안 조희팔 씨가 전국 10여 개 피라미드 업체를 차리고 투자자 3만 여 명을 속여 돈 4조 원을 가로챘던 사건이다. 당시 조 씨는 ‘의료기기 대여업 30∼40% 고수익 보장’이라는 속임수를 써 사기를 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그는 회원이 가입하면 돈을 받아 먼저 가입한 회원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그는 사기 행각이 드러나 수배 중에 중국으로 밀항한 뒤 가명을 쓰고 조선족으로 신분을 완전히 위조해 살고 있던 것으로 드러난 상태.

이후 조희팔 사건은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2012년 "조희팔 씨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으며, 같은 달 국내로 유골이 화장되어 이송된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발표해 수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조희팔의 행방을 추적했고, 중국 골프장과 식당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하며 그의 생존 가능성을 언급했다.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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