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실록도 편찬되나...마지막 메르스 환자 나왔는데...

온라인 이슈팀 /   / 기사승인 : 2015-10-13 11: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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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질병관리본부


지난 여름 종식 선언이 됐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실록이 편찬될 예정이라 전해졌다.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감염질환학회(IDWeek 2015)에서 국내 메르스 환자 186명의 역학 정보 등을 엮은 ‘메르스 실록’을 편찬한다고 전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국내 메르스 감염환자 186명의 역학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 ‘메르스 실록’을 학계와 의료계 등에 제공해 국내 메르스 연구의 기초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

그는 더불어 “지난 7월, 마지막 메르스 양성 환자인 80번째 환자는 기저질환의 특성상 치료에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며 “확산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WHO의 종식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정부가 자체적으로 종식 선언을 해야 한다고 문형표 전 장관에게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정부는 7월 28일 사실상의 메르스 종식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메르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12일 메르스최종 음성판정 환자인 80번째 확진자(35)가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환자와 접촉한 가족들과 병원 직원들 등 총 61명은 자가격리 조치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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