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7·28·30일 행복 영화제 개최

박용신 / soul@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0-14 23: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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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박용신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행복을 주제로 한 영화상영과 강좌를 통해 구민에게 행복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방식을 제공하고자 '행복 영화제'를 오는 27·28·30일 3회에 걸쳐 연다.

이번 행복 영화제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인문학 진흥사업인 '시민 인문강좌 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하는 것으로 마포구와 서강대학교가 관·학협력해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복에 관한 대표적 영화들을 감상하고, 초빙강사의 인문학 강의가 있은 후 구민들과 함께 영화에서 표현된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일정은 오는 27·28일 오전 10시, 30일 오후 2시이며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우리마포복지관 2층에 위치한 평생학습센터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먼저 오는 27일에는 이탈리아 영화인 <인생은 아름다워>가 찾아간다. 전쟁속에서 가족, 사랑, 행복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의 삶을 조망해 인간의 행복을 생각해보게 할 <역린>을, 30일에는 헐리우드 영화인 <마이시스터즈 키퍼>를 상영해 맞춤 아기를 주제로 생명과 죽음을 둘러싼 의미와 가족의 행복을 다룰 예정이다.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선착순 30명 모집으로 수강료는 무료이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구 교육청소년과 평생교육팀(02-3153-8974)으로 하면 된다.

김정일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에 운영되는 행복 영화제에 소개될 영화를 이미 본 사람들은 물론, 아직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이 시대 행복의 의미에 대해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공동체가 공유할 수 있는 공감의 폭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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