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박병상 기자]경북 구미시는 최근 구미보건소가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임산부와 가족 350명을 대상으로 '제6회 구미시 아이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됐다.

먼저 식전행사로 지난 9월 실시한 '제7회 모유수유사진 공모전'에서 입선된 16점 작품에 대한 시상식과 아울러 수상작품 및 홍보배너를 행사장 입구에 전시해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행사 참가자에 대해서는 유아용 여행세트를 홍보물로 배부했다.

음악회에서는 데트몰트 국립음대 출신의 김성진 단장을 비롯해 정승원, 김한나, 이성준, 이수진으로 구성된 그랑 기타 퀸텟(Gran Guitar Quintet)과 국내 유일의 플라멩코 싱어로 활동 중인 댄서 소냐와 함께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엄마와 아기가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구미보건소는 이번 제6회 음악회를 통해 태아와 아기들의 뇌기능 발달과 정서함양에 효과적인 음악들을 선보이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산부, 영·유아를 배려 및 존중하고, 사회적 공감대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및 출산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임산부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엽산제·철분제 지원, 산모신생아건강관리,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지원,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 임신부 기형아 검사, 고위험임산부의료비 지원 등이 있다.

또한 영·유아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지원, 선천성대사이상환아지원,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이 있으며, 출산장려사업으로는 첫째아 출산축하용품지원, 둘째아 이상 출산장려금지원, 셋째아 이상 출산축하금지원 및 신생아 건강보험 등을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