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1월3일 '사회적경제한마당-서로키움축제'

이지수 / 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0-29 16: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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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활성화·우수 제품 홍보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사회적경제를 시민과 사회적기업이 함께 모여 축제로 즐기는 장을 마련한다.

오는 11월3일 구청 광장과 당산공원에서 '사회적경제 한마당-서로키움축제'를 개최한다고 구는 이같이 밝혔다.

구가 2013년부터 개최해온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 중심이 돼 서로간의 상호협력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생산품을 홍보하고자 마련된 축제다.

구는 올해 사회적경제를 민과 관, 민과 민이 함께 키워간다는 상생의 의미를 담아 '서로키움축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축제에는 70여개의 사회적경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다. 오전 11시~오후 3시 개막식을 비롯해 판매마당·홍보마당·체험마당·문화마당·열린취업마당까지 5개 마당이 열려 풍성한 즐길거리·볼거리가 펼쳐진다.

먼저 당산공원 무대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호협력을 의미하는 메시지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메시지월에는 상생을 다짐하는 의미로 지역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명패를 걸게 된다.

구청광장과 당산공원 일대에서는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판매마당에서는 2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제품을 판매한다. EM비누·캡슐커피·우리밀과자·컴퓨터·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홍보마당을 통해 주민들에게 우수사회적기업·협동조합·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 기업을 알리고 서비스와 제품을 전시하기도 한다. 또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사회적경제 지원사업도 소개한다.

참여마당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생활미용·생태미술놀이·칠보공예품 만들기·미술심리상담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문화마당을 통해 에듀케스트라·샐러드·남북통일예술인협회 등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의 공연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사회적기업간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고 이들의 판로를 개척해 사회적기업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축제에 많이 참석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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