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활센터서 장애인 사회참여기회 제공··· 시립어린이집 6곳 늘려 안심 보육환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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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는 노인종합복지회관을 통한 다양한 건강복지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인들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노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조 시장(가운데)의 모습. ▲(아래) 공사현장을 방문한 조 시장(가운데)이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광주=전용원 기자] 경기 광주시는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를 슬로건으로 32만 시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1300여 공직자의 피땀어린 노력을 통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5회 연속 최우수'라는 대기록을 일궈냈다.
시는 그동안 ▲시민우선 안전도시 ▲지속발전 경제도시 ▲인재양성 교육도시 ▲건강한 문화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실시해 왔다.
<시민일보>는 변화와 성장의 중심 광주시로 만들기 위해 시가 전진하고 있는 노력을 짚어봤다.
■시민우선 안전도시 구축 총력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등 각종 사고로 우리 생활의 기본조건이 '안전'이라 생각되는 만큼, 광주시는 시민이 우선하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시는 그동안 민·관이 참여하는 안전도시협의회를 구성하고, 재난·범죄·폭력·교통 등 모든 분야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우선을 두는 안전행정을 펼쳐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믿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안전한 광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세계가 인정하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제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7월 '안전도시 사전준비 보고회'를 시작으로 12월에는 ‘안전도시 만들기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3월에는 1억3700만원을 투입해 ‘국제안전도시 지역사회 손상진단 연구용역’에 돌입, 국제공인기준 7개 분야를 충족하기 위한 기본조사에 들어갔다. 올해 말 준공되는 '국제안전도시 지역사회 손상진단 연구용역'을 토대로 오는 2016~2017년 공인기준에 따른 제반 사업을 수행해 2018년 5월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선포식'을 할 계획임을 밝혔다.
■기업하기 좋은 지속발전 경제도시 구현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2008년 ‘광주시 기업SOS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기업SOS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업SOS전담반’은 매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방문과 원스톱처리회의 등을 통해 기업체의 애로사항 수렴뿐만 아니라 해결방안까지 모색한다.
기업애로 사항에 대해 신속한 처리는 물론 철저한 사후관리로 기업만족도를 자체 점검하는 등 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있다.
더 나아가 기업에서 공감할 수 있는 공통된 문제점을 발굴하기 위해 '광주시와 경제단체(기업체)로 구성된 상생협의체'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손톱 밑 가시 힐링단'을 통해 기업의 규제사항을 발굴하고 규제 개선을 위해 시와 기업이 함께 공유하고 움직이고 있다.
특히 기업 규제개선을 위한 힐링단에서 ▲상수원지역 국공유지 매각제한 기준완화 ▲공장등록사항 변경 의무 위반시 과태료 부담완화 등 총 39건의 규제사항을 발굴해 중앙부처에 개선안을 건의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장밀집지역 진입로 포장·공동간판 설치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기업 인프라를 개선하고, 찾아가는 기업지원행정·중소기업제품박람회·채용박람회·시와 여성 최고경영자(CEO) 간 1대 1 멘토활동 등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기업지원 시책으로 뿌리부터 튼튼한 기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처럼 시는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운영 결과 경기도에서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SOS 애로처리 시스템 운영실적 평가’에서 2008·2009년 최우수(1위), 2010년 장려에 이어 2011~2014년 4년 연속 대상(1위)을 수상해 명실상부 도내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재양성 교육도시 구축
조억동 시장은 낙후된 교육환경으로 인해 학생들이 인근 도시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매년 시세의 일부를 교육경비로 지원하고 있는 시는 이를 통해 명문학교 육성, 교육환경 개선, 영어캠프, 무상급식 실시 등 대도시 못지 않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지난 2월3일에는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하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청소년수련관은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신규강좌를 발굴하고 광주시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프로그램 개발로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의 밑바탕은 '평생교육'이라는 목표로 시립도서관을 비롯한 오포·곤지암·초월공공도서관과 도척·퇴촌 등 작은 도서관을 포함해 총 8개의 공공도서관이 개관돼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지식함양과 미래인재 육성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여성문화센터, 도서관 등과 연계한 문화·교육혜택을 제공해 100세고령화시대의 평생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다.
■ 건강한 문화 복지 도시 구축
시는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를 통해 위기상황·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무한돌봄사업 지원, 저소득 가구에 대한 의료비·생계비·교육비지원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2014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복지행정상에서 ‘전달체계 누수방지 부문’ 전국 ‘최우수상’을 받는 등 대내외에서 그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또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역자활센터 등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오포읍 양벌리 일원에 문화·복지 통합인프라가 갖춰진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저출산과 여성의 사회참여 증가에 따라 6곳의 시립어린이집을 추가로 확충해 보육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노인종합복지회관은 다양한 건강복지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인 여가문화 활동을 활성화시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와 경로당 활성화사업, 노인 일자리사업 등 노인들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문열어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고 외국인주민의 복지증진에도 힘써오는 등 다양한 문화와 희망이 공존하는 열린 사회를 구현하고 있다.
이외에도 복지민원 원스톱 상담서비스, 찾아가는 스마일 복지서비스 등 지역밀착형 현장복지를 강화하고, 저소득층과 위기가정이 희망과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유아에게 보육서비스 지원과 보육에 관한 정보 수집·상담 제공 등 시설 보육·가정양육 지원 역할을 하게 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했으며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회관 분관과 경안동, 능평리 복합문화시설 건립 등으로 광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복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문화스포츠센터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광남동생활체육공원·도척그린공원 조성 등 체육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로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포 양벌리에 1만5000석 규모의 광주 종합운동장 건립(오는 2018년 준공예정)을 추진 중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13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감동을 주는 현장중심의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며, 크고 작은 시정현장을 직접 발로 찾아보고 듣고 느끼면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는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시장이 돼 행복으로 가득 찬 미래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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