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네트워크팀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건강·경제적 상황으로 식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김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각 가정에서 담근 김장 3포기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새로운 기부 형태로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많은 시민과 종교기관, 단체 등의 참여로 120여 가구에 김장김치가 지원되었고, 당일 수거와 배송을 동시에 진행해 기부자와 수혜자의 만족도가 더욱 컸다.
지난해 참여자인 권희옥씨(대덕면, 45세)는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김장을 하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함께 나누는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유원근 팀장은 “김장 3포기 기부 페스티벌이 어려운 이웃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다양한 기부 문화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돼 있으며, 참여문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070-8915-2097~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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