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다목적실내체육관 내년 11월 완공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05 23: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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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메카 조성 박차
年 300억이상 경제효과 기대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스포츠 메카로 나아가기 위해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현 실내체육관 맞은편 부지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조성 중이다.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된 체육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건축면적 2405㎡ 규모로 들어선다.

실내체육관 건립은 2012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대상사업으로 선정돼 2014년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16년 11월쯤 그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2002년에 건립된 강진 실내체육관은 공간협소와 시설노후로 인해 전국규모 대회 개최 및 동·하계 전지훈련 유치에 많은 어려움과 불편을 겪어왔다.

강진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은 스포츠 대회 유치를 위해 필수적으로 추진해야 할 군 현안사업으로 군민 건강 생활화 실천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도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에 강진원 군수는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실내체육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도비 확보에 노력한 결과 내년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을 목전에 두게 됐다.

또한 군은 대규모 스포츠 대회 유치를 위해 부대시설을 최소화하고 경기장 면적을 최대한으로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은 이와 같은 체육기반 시설 확충으로 전국 스포츠 메카로서 차근차근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황오연 스포츠산업단장은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으로 전국 규모의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선수들과 관광객 방문으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6일부터 '김인 국수배 국제시니어바둑대회'를 개최한다. 바둑대회를 비롯한 크고 작은 전국대회를 올해에만 20차례 개최해 참가 연인원 9만3000명을 불러들이며 스포츠메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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