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고위험임산부에 의료비 지원

오왕석 기자 / ow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05 23: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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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영아 지원도 확대

[평택=오왕석 기자]경기 평택시는 고위험 임신의 적정 치료 관리에 필요한 진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함께 건강한 출산을 통한 모자건강을 보장하고, 저소득층의 영아에 대해서도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소득기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 가구의 구성원인 경우다

질환기준은 3대 고위험 임신질환인 조기진통·분만출혈·중증 임신중독증으로 지원기간은 각각 임신주수 20주 이상 34주 미만으로 수혈제제 종류와 관계없이 5팩 이상 수혈을 받거나 자궁 적색술·적출술을 받은 자, 임신주수 20주 이상 자간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이다.

지원범위는 3대 고위험 임산부 질환의 입원치료에 있어 가계 부담이 큰 비급여 본인부담금(50만원)을 초과한 금액의 90%이며 인당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40%(최저생계비) 이하 저소득층 영아 (0~12개월)가구로 기저귀 구매비용 월 3만2000원이 지원된다.

조제분유 지원 대상은 모유수유 권장 방침에 따라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가 질병·사망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로 한정하고 조제분유·조제이유식 구매비용 월 4만3000원을 지원하며 영아 출생 후 만 1년이 되는 날의 전날까지 신청 가능하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과 저소득층 영아가정의 필수적인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모자건강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송탄보건소(031-8024-7241), 평택보건소(031-8024-4351), 안중보건지소 (031-8024-864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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