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친환경농업 농가에 생산장려금 21억 지원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08 16: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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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황승순 기자]전남 함평군은 올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한 1147곳의 농가에 생산장려금 21억9000만원을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8일 군에 따르면 생산장려금은 친환경농업을 장려하고 소득 감소분을 보전하기 위해 군이 매년 지원하는 자체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군에 거주하며 올해 말까지 지역내 농지의 친환경인증을 유지해야 하고, 신청 희망자는 이달 말까지 인증서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액은 인증면적 기준으로 ha당 ▲벼 150만원(유기), 70만원(무농약) ▲과수 190만원(유기), 100만원(무농약) ▲채소와 밭작물 등 170만원(유기), 90만원(무농약) ▲임산물과 조사료 등 90만원(유기), 40만원(무농약)이다.

전체 인증면적 중 벼가 90%를 차지하고 있어, 재고량 증가와 쌀시장 전면개방, 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유기농, 무농약 등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생산장려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관리와 판로 확대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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