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단열·창호공사·보일러 등의 열관리형 집수리 시공 지원을 통한 주택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주거비 절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상자격은 중위소득 43% 이하의 임차가구이며, 주택에너지 효율이 절실히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의 일반 저소득가구도 포함된다.
단 임대아파트 및 지난 3년간 같은 공종의 집수리 수혜가구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집수리지원신청서 ▲주택소유주동의서 ▲개인정보 이용 및 제공 사전동의서 등을 작성·제출하면 된다.
구는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이달 중순까지를 집중 신청기간으로 정하고 올해 안에 시공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열관리형 집수리는 가구당 150만원 이내 집수리 지원을 하며, 시공의 유형은 벽체에 단열시공을 통해 불필요한 열의 유출·유입을 차단하는 단열공사, 노후된 창호교체를 통해 실내 기밀성 개선을 하는 창호공사, 보일러를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바닥 배관공사 등이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은 의식주 중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편”이라며 “집수리 사업을 통해 주택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