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은 0세아 양육가구의 양육비 지출이 타 연령 영·유아 가구에 비해 크며 저소득층의 경우 기저귀와 분유에 대한 지출이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을 도와주고자 시작됐다.
최저생계비 100% 이하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영아(0~12개월) 가구에 기저귀 구매비용 월 3만2000원을 지원하며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 대상자 중 산모가 질병 또는 사망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로 한정되며 월 4만3000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 판정기준은 가구원수에 따른 소득기준과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에 의해 결정되며 기간은 신청시점에 따라 최대 1년까지 지원된다. 또한 출생일로부터 60일(출생일 포함) 이내에 신청하는 경우 12개월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부득이하게 부모의 사정으로 지원신청이 어렵거나 주 양육자가 부모가 아닌 경우에는 양육을 담당하는 자가 관계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추면 신청이 가능하다.
최경희 보건소장은 “저소득층 영아 가정의 육아 필수재인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기대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061-430-35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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