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여성 부모 간담회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23 23: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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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2015년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초청 행사' 일환으로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 간담회를 영암군실내체육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제결혼 후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친정부모를 찾아보지 못한 다문화여성의 친정부모를 초청, 딸과 사위가 생활하는 한국의 환경과 문화를 접하게 함과 동시에 짧은 기간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함으로써 한국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2015년 영암군 다문화가족 한마음대축제와 연계해 추진한 이날 간담회는 결혼 후 영암에 정착한 쩐티미린을 비롯한 4가정, 친정부모 9명과 그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해 마음 따뜻한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또 한국에 초정된 가족들에게 초청 지원사업의 추진상황을 알리고 환영 기념품 전달과 초청 가족의 감사인사 및 담화를 나누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친정과 시댁 간의 화합과 소통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내 500여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다문화가족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다문화가족의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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