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음식관광 메카' 조성 파란불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25 14: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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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쉐프 초청 외식업 종사자·예비 창업자에 특화음식 1:1 전수교육

[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은 먹거리의 관광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외식 업주를 대상으로 국내 유명 쉐프를 강사로 초청, 특화음식 개발에 따른 심화과정을 운영하는 등 외식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먹거리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지역 특화 먹거리 개발을 위해 창조적인 마인드를 갖고 군과 지역 외식업체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

군은 먹거리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농가에서 생산된 식재료인 무화과 등을 이용해 레시피를 개발하고, 특화음식 심화과정 교육생인 외식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들에게 소고기·닭고기·오리고기 등의 요리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1대 1 전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화과정에서는 ‘제1기 외식경영 아카데미’ 교육 수료생 46명 중 27명을 선별, 올해 10월27일~12월8일 매주 화요일 과일을 이용한 장아찌 요리를 시작으로 무화과 낙지요리 코스, 무화과 소고기 코스요리, 무화과 품은 닭 코스요리, 무화과 품은 장어요리, 무화과 품은 오리요리, 명인김치 전수과정까지 총 7주간의 집중 전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군은 24일 종합사회복지관 1층 조리실에서 전동평 군수와 실·과·소장, 영암 외식업관계자와 유명 쉐프가 참석한 가운데 외식 CEO 심화과정 교육생들이 개발한 음식을 품평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영업주가 참여하는 향토음식개발 아카데미를 운영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화음식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음식관광 1번지로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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