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도시민들 관심 높아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은 최근 2박3일 일정으로 강진군과 영암군에서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의 세부프로그램으로 농산업창업투어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 일자리 창출 지원 분야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강진군이 주관하고 장흥군과 영암군이 협력하며 30억원 중 국·도비 26억원(86%)을 지원받아 오는 2017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실시한 농산업창업투어는 우수농장 모델을 탐색하는 농장 견학, 소득 아이템에 대한 체험, 귀농인들과의 토론 등으로 도시민의 농산업 창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도시민의 전문적인 경험과 아이디어를 접목해 교육효과를 배가시켰다.
농산업창업투어에 참가한 김성진씨(용인시)는 “그동안 농산업분야의 창업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며 “강진·영암의 생생한 농산업 현장을 통해 강진으로 귀농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우리 군이 올해부터 추진하는 지역행복생활권협력사업을 중심으로 강진에서의 인생2막 설계와 함께 농산업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며 “안심하고 창업할 수 있는 여건 조성, 제2도약을 통한 귀농귀촌1번지 정착, 학습모임체를 비롯한 인적 네트워크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농산업창업투어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기획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1차에 이어 25일부터 2차 투어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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