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겨울철 위기가정 찾아 온정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1-30 23: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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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실시
연료비 지급, 보온 단열재·보일러 수리등 맞춤지원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겨울철을 맞아 오는 2016년 2월29일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은 4·4분기 주민등록일제조사 및 2015 긴급복지 위기가구 정기발굴조사와도 병행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사업기간내 복지공무원, 복지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협력을 통해 옥탑방, 지하층, 고시원, 여관 등 가가호호 방문해 단전·단수, 건보료 체납, 기초수급자 탈락자 등 사회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이처럼 동절기 취약계층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하면서 동절기 특성을 감안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동절기 특성을 감안한 지원 대책으로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보호대상 여부 적극 판단 및 보호 ▲서울형 긴급복지 적극 지원 ▲긴급지원 대상 가구 동절기 연료비 지급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 적극 지원 ▲은평푸드뱅크마켓 및 푸드카페 지원 연계 ▲이웃돕기 성금 및 결연활동을 통한 지원 확대 ▲저소득층 보온단열재 및 보일러 수리 등이 있으며 대상가구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촘촘한 그물망 복지전달체계를 통해 홀몸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가구들이 소외받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면서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하면 구청 복지정책과나 동주민센터로 신고(연락)해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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